창녕농협 작은나눔회, 15년째 매년 사랑의 백미 1,000kg 기탁 '올해도 내년도~'
1999년 당시 창녕농협 직원 9명이 십시일반 갹출 '불우이웃돕기'만 의기투합
성석제 회장 “작은나눔회의 모토가 ‘작은 나눔 큰 기쁨' 적지만 도움된다면 그로써 보람 느껴.."
새창녕신문
승인
2024.12.10 11:22 | 최종 수정 2024.12.10 13:58
의견
0
[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김 욱기자=25년전인 1999년, 창녕농협에 재직중인 말단부터 중견까지 직원 9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농업인등 지역민들의 덕택으로 급여를 받은 우리도 뭔가 뜻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중지를 모으고, 모임명을 '창녕농협 작은나눔회'라 짓고 그해부터 매월 소액이지만 정성을 갹출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09년 12월, 창녕농협 작은 나눔회(회장 성석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1,000kg를 창녕군에 기탁하기 시작했고, 지난 15년간 매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이들 9명이 창녕농협, 이방농협등으로 흩어져 있지만,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결성 취지와 목적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작은 나눔회는 지난 9일, 창녕군(군수 성낙인)에 지난 9일, 연말을 맞아 사랑의 백미(10kg) 100포(싯가 2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전·현직 창녕농협 직원들로 구성된 작은나눔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를 기탁하며 지역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온 봉사단체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성석제 회장은 “작은나눔회의 모토가 ‘작은 나눔, 큰 기쁨’이다”라며, “회원들의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수년째 잊지 않고 군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심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창녕농협 작은나눔회의 행보가 모든 군민들에게 모범이 되어 훈훈한 겨울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창녕군은 내년 1월까지 진행되는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통해 모바일(QR코드), ARS, 성금 계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새창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