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창녕 길곡면에서 '동부장군추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해 호국 선열들의 항일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군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제64회 3.1문화제' 에 불을 댕겼다. 축하차 받은 쌀 화환 203포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훈훈함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64회 3.1민속문화제 동부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송진수)는 지난 17일 길곡면 복지회관에서 ‘제64회 3.1민속문화제 동부장군 추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장군 추대식에서는 △길곡면 단체협의회 김찬수 회장이 대장으로 △길곡면 체육회 박상운 회장이 중장으로 △길곡면 자율방범대 이상진 부대장이 소장으로 각각 추대됐다.

‘제64회 3.1민속문화제 동부장군 추대식’(위)와 쌀 화환 203포 나눔 실천 모습.[창녕군]


장군으로 추대된 김찬수 대장은 “창녕군의 항일 애국 선열 정신을 계승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지만,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이 더욱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추대식에서는 지역 단체들이 뜻을 모아 쌀 화환 10kg 203포대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기부된 쌀은 창녕군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손전식 면장은 “3.1민속문화제는 항일 애국 선열의 자유수호와 공동체 정신을 이어가는 중요한 행사”라며 “여기에 나눔의 의미까지 더해져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64회 3.1민속문화제는 오는 2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월 3일까지 4일간 군 영산면 놀이마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가무형유산 영산쇠머리대기와 국가무형유산 영산줄다리기 등 다양한 전통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