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통일•안보분과위, 평택 2함대 사령부 특별활동
천안함 영웅 추모비 헌화 및 참배, 장병 위문금 전달
안보의식 고취 및 서해 NLL 사수 중요성 재 각인,
최기철 상임위원 "장병들에게 삼겹살 기증하고 싶다" 의사 밝혀
새창녕신문
승인
2024.04.04 10:31
의견
0
[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대통령직속 헌법 기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윤석열)의 통일•안보분과위원회(위원장 손정목, 전 해군참모차장)는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찾아 서해 NLL 사수에 헌신한 영웅들을 추모하는 등 안보현장 방문을 통한 통일·안보 분야 정책 건의 역량강화 특별활동을 가졌다.
통일•안보분과위 소속 상임위원 19명과 사무처 직원 5명 총 24명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사령부 내 서해수호관 앞에서 마중나온 김경철 사령관과 참모진들의 환영을 받았다.
해군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시작된 환영행사에서 김경철 사령관은 "북한은 서해 NLL을 무력화하기 위해 온갖 도발을 하고 있지만, 우리 해군은 전쟁도발 위협을 분쇄할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지금 이 시각에도 서해 바다에서 훈련 중인 장병들을 사랑하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정목 위원장은 답사에서 "사령관님과 장병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한다. 천안함 14주기등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노고가 많았다"면서 "서해는 대한민국의 전략적 요충지로 우리 장병들이 피와 땀으로 사수해 온 곳으로 우리 해군은 적 도발시 열배 스무배의 보복을 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고 해군장병들의 사기를 추켜 세운 뒤, 상임위원들의 정성을 모은 위문금을 전달했다.
상임위원들은 서해수호관 견학에 이어 제2연평해전 전승비를 둘러보고, 천안함 46+1용사 추모비를 찾아 해군 병사가 트럽펫으로 직접 연주한 '진혼곡'이 울려 퍼지는 엄숙한 가운데 헌화와 헌향, 묵념을 올린 뒤, 북의 어뢰 공격으로 처참하게 파괴된 천안함을 둘러보고, 새로 진수된 천안함을 방문하여 함장과 장병들에게 위문금을 전달했다.
전영갑 상임위원은 "46명의 용사들이 잠든 천안함의 처참한 실물 모습과 2함대 사령부 홍보 영상에 위원들 전원의 가슴이 먹먹해졌을 것"이라면서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는 논리에 새삼 공감을 하게 되었다"고 특별활동 소감을 남겼다.
저작권자 ⓒ 새창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