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고 축구부, 전국체전 고등부 2년 연속 3위 쾌거
정성동 경남축협 부회장 "졌지만 내용면에서 너무 잘 뛰어줘 감격했다"
경남과 창녕체육회 관계자들 "후반전 세 차례 득점 기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새창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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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10:02 | 최종 수정 2024.10.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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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김 욱기자=창녕고 축구부가 전국체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메달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해 군민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 칭찬을 받고 있다.
창녕고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진영공설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고등부 축구경기 4강전에서 현풍고를 맞이해 전 후반전 각 1골씩 실점해 2:0으로 석패해 동메달에 멈췄다.
창녕고는 전반에 1골을 내어 준 후, 후반전에 전력을 펼쳐 세 차례의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운이 따라주지 않아' 결국 추가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창녕고 신대식 총감독은 "현풍고의 전력이 좋으니까, 처음부터 맞짱 뜨선 게임이 안될 것 같아 전반에 웅크리고 있다가 후반에 총력전을 펼쳐, 세 차례의 기회를 잡지 못해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창녕고는 8강전에서 부산동래고를 맞이해 전반전엔 최선을 다하지 않고, 후반전에 전력을 다해 기량을 펼쳐 2:2 무승부를 기록하고, PK에서 4:2로 승리를 거머쥔 바 있다.
정성동 경남축구협회 부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3위를 차지한 창녕고 축구부에게 찬사와 감사를 함께 보낸다"면서 "선수들이 15일 경기도 내용면에서 만족할 만하고, 감격스러울 만큼 잘 뛰어 줘 감독과 코치들의 지도력의 탁월함을 또 한번 느꼈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날 경기를 직관한 체육회 관계자들은 "운이 따라 주지 않아 석패했지만, 감독과 코치진의 탁월한 전술과 선수들의 기량에 감동받았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창녕고 축구부는 사령탑은 신대식 총감독, 정상만 감독이 코치에는 이성진 황인범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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