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김 욱기자=창녕군 고암면(면장 김연주)과 산림조합(조합장 김성기)등이 농번기를 일손이 부족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원촌2구 마을의 고령 농가를 찾아 마늘쫑 뽑기 작업에 손을 보태 칭찬을 받고 있다.
4월 초순부터 올라오는 마늘 쫑을 이 시기에 뽑지 않으면 영양분이 뿌리로 내려가지 못해 한 해 농사를 완전 망치게 된다.
창녕군 고암면사무소와 산림조합, 산림녹지과, 미래전략추진단 직원들이 마늘 쫑 뽑기 일손을 거들고 있다.[고암면]
이번 일손 돕기에는 고암면사무소를 비롯해 미래전략추진단, 산림녹지과, 산림조합 등 2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마늘 재배 농가의 작업에 힘을 보탰다.
고령화와 외국인 근로자 수급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을 반영해 마련된 이번 활동은, 농가가 제때 농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도움을 받은 농가는 “작업 시기를 놓칠까 걱정이 컸는데, 공무원들과 산림조합 직원들이 정성껏 도와줘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기꺼이 도와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연주 면장은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