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했던 가, 흡연 환경에 익숙한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청소년기등 성장기에 담배를 접할 기회가 많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창녕군 보건소가 '흡연 싹'을 자르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보건소 대강당에서 관내 영유아를 대상으로 흡연 위해 예방교실 ‘노담 밴드’를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창녕군 보건소 관계자가 유치원생과 교사들을 상대로 흡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창녕군]
이번 교육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창녕군보건소 주최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관내 13개소의 유아 및 교사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어린이들에게 흡연의 해로움을 알리고 금연 습관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담 밴드’는 동화, 율동, 게임, 노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즐겁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교육 후에는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도 이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흡연 예방 효과가 높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이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석규 보건소장은 “어릴 때부터 금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건강한 창녕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