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김 욱기자=창녕군 기업체 및 단체·개인들과 출향인사들의 '인재육성장학금 기부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창녕군인재장학 재단관계자들이 표정관리에 돌입했다는 귀뜸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컨소시엄 참여업체인 ㈜씨티알(대표 모유청), ㈜일렉(대표 박영준), 대신㈜(대표이사 서창환)와 (주)도원건설(대표 김기철)은 지난 18일,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을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 상업·공공건물 등이 혼재된 특정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군민들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전기요금 절감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신재쟁에너지 컨소시엄 참여업체 관계자는 “창녕군에서 함께 일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과 상생 발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도원건설은 2025년 영산면 중규모 LPG배관망 구축공사와 2024년 영산면 죽사2구 소규모 LPG배관망 구축공사를 시행한 가스시설 시공업체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가스 공급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기철 대표는 “창녕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부모님이 계신 곳이라는 마음으로 영산면 중규모 LPG배관망 구축공사도 안전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지역 발전에 기여한 업체들이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지역 우수 인재 발굴, 청소년 학업 지원, 교육환경 개선 등 창녕군 인재육성 정책에 소중히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03년 10월 9일 설립된 이후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3,173명에게 47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