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김 욱기=2015년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창녕군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가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선봉장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창녕군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는 지난 1일 오전 1시 7분경 , 전국 수배 중이던 절도범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 관제요원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관제요원 A씨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이 적용된 창녕상설시장 중앙통로 CCTV를 관제하던 중, 한 남성이 가게 앞에서 자물쇠를 강제로 열려는 수상한 행동을 포착하고 즉시 창녕경찰서 상황실에 상황을 전파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관은 오전 1시 20분경 현장에 출동해 해당 남성을 체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추가 범죄 발생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창녕군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 모습.[창녕군]

창녕경찰서 관계자는 “창녕군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의 24시간 실시간 관제로 각종 범죄 및 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창녕군과 협업하여 범죄 사각지대 CCTV 설치 및 관제를 통한 안전예방 활동으로 안전한 창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 관계자는 “군민 안전의 최전선에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군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는?]

2015년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창녕군 영상정보통합관제센터는 군 전역에 설치된 CCTV 1,497여 대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제하며, 범죄 예방과 각종 사건·사고 대응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창녕군 영상정보관제센터는 ‘CCTV관제사’ 전문 자격을 갖추고 있는 관제요원 16명이 4조 3교대로 24시간 연중무휴 근무하고 있으며, 신속한 상황 대응을 위해 창녕경찰서 소속 경찰관 1명이 상주 근무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CCTV 선별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사람이나 자동차 등의 이상행동을 감지하면 즉시 알림으로 표출함으로써 관제요원이 신속히 상황 파악 후 112상황실에 신고하는 등의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관제요원의 실시간 관제를 통한 창녕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상황 전파와 상호 협력으로 △치매 노인 미귀가자 발견 △마약 의심자·절도범 검거 △지난 5월 연쇄 방화사건 해결 등 다수 사건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창녕경찰서 등에 신속한 영상정보 제공으로 범죄 해결이 2023년 334건, 2024년 548건, 2025년 711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범죄 발생에 따른 검거율도 작년 대비 6% 증가했다.

창녕군은 관내 범죄 예방과 신속한 사건 해결을 위해 매년 CCTV를 설치하고 있으며 올해는 방범용 CCTV 8개소와 지능형 CCTV 8개소에 신규 및 교체 설치했고,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4개 읍면이 선정되어 총 16개소에 신규 설치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