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

2025년 지자체 외국인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경남유일 ‘우수상’, 특별교부세 6천만 원 확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안전과 근로복지 위한 시행한 다양한 지원사업 인정
성낙인 군수 "계절근로자 확대 운영, 농가와 계절근로자 상생하는 농촌환경 조성"

대한민국이 언제부터인가 외국인 근로자가 아니면 국가가 마비될 정도로 심각한 일손 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고령화에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 위기 지역인 농촌은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한해 농사를 포기해야 할 판이라 이들이 '갑'이 된지 오래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1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최근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우리사회 주요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각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외국인주민지원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2020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가 '2025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관계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녕군]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올해 경진대회에 처음으로 참여한 창녕군은 1차 전문가 서면심사와 2차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최종 8개 우수사례로 선정되었고, 12월 1일 실시한 본심사에서 사례 발표를 통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창녕군이 최근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녕군에 거주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고용안전과 근로복지를 위해 시행한 다양한 지원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창녕군은 지난 2022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시행해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소, 농촌 경제 활성화를 이뤘다. 또한 언어와 문화가 다른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한국사회 적응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통역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근로편익사업을 시행해 창녕군에 유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창녕군으로 재입국하는 근로자가 매년 늘어나는 등 프로그램 운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심사위원단은 “외국인은 이제 우리나라 구성원 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들의 정착지원을 위해 개발한 다양한 정책을 공유하고 전국에 확산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로복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 농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두 상생하는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