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김 욱 기자=40대 태권도 협회 회장 탄생을 필두로 창녕관내 종목별 체육협회 회장단이 젊은 피로 교체 움직임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씨름협회도 40대 회장이 선출됐다.

창녕군씨름협회 제8대 회장에 박권흠(44세) 전 협회 전무가 당선됐다.

창녕군씨름협회 박권흠 회장


창녕군씨름협회는 지난 13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16명 임원(선거인) 중 10명이 선거에 참석해 만장일치 추대 형식으로 박 회장을 선출했다.

박권흠 회장은 "경기침체로 힘든 상황에서 우리 민족 전통 씨름을 그 동안 선배님들께서 발전시켜 온 뜻을 계승하고 더 발전 시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생활체육동호회 및 유소년 스포츠팀 활성화 시켜 씨름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홍보전 펼쳐나가는 한편, 전국 규모의 대회유치도 창녕군에 유치를 할 것이며, 올해 생활대천하장사씨름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라는 당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더 나아가 창녕군 소속 프로팀 창단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마산용마고에서 씨름 선수로 활약하고, 경남대 사범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마산시청씨름선수단 선수, 대한씨름협회 심판위원, 체육 중고등학교 정교사 2급 및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대구영신중학교 씨름부 감독을 거쳐 2019년부터 대구 경진초 씨름부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