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김 욱기자=(사)창녕군상공인협의회와 창녕상공회의소설립 발기인회가 주최하고, 창녕군과 창녕군의회가 후원한 '제16회 창녕군 상공인가족 氣-UP 한마음 대회'가 30일, 오전 10시부터 창녕군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윤병국 회장, 성낙인 군수와 홍성두 의장, 우기수 이경재 도의원, 군의원, 김태명 경남장애인후원회장을 비롯해 관내 기업인들과 가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원로 코미디언 엄용수씨가 명사초청 특강에 이은 '상공대상 시상 및 기념식'에는 ▲우수근로자 자녀 20명 장학금 전달 ▲모범근로자 시상 ▲최우수 경영자 표창 ▲창녕 상공대상 시상이 진행됐으며, 정미애 이주은 방대한 가수의 초청 공연과 상공인 가족 노래자랑, 대형 TV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이뤄졌다.

제16회 창녕군 상공인가족 氣-UP 한마음 대회 모습.

윤병국 회장은 대회사에서 "지금 세계경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서부터 기후위기, 기술패권경쟁, 인구구조변화까지 유례없는 폭풍을 맞고 있다"면서 "창녕군의 각고의 노력으로 우리 창녕지역이 경남도와 정부로부터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되어 대규모 투자유치와 고용이 동반 성장하게 되는 쾌거도 여러분과 함께 이룬 만파식적(萬波息笛)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소개했다.[만파식적이란=신라시대 대나무로 만든 피리로 한번 불면 거센 파도가 잠잠해지고 전쟁이 멈췄으며 병든자도 쾌유했다는 전설]

윤 회장은 특히 "저희가 추진하고 있는 법정 종합경제단체인 창녕상공회의소 설립은 우리의 오랜 염원으로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창녕 상공인들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갈 상공회의소 설립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성낙인 군수는 축사를 통해 "상공인 여러분은 창녕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며 지역 사회에 성장과 활력을 불어넣는 든든한 주역"이라며 "지난 7월, 여러분의 노고와 성원으로 창녕군이 '기회발전특구지역'에 지정되어 대규모 투자유치와 신규 일자리 창출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것이며, 우리 군은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으로 투자와 고용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경제를 만들고 상공회의소 설립이 월활이 추진되도록 관심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창녕군은 지난 2월, 유림테그 500억원 투자 유치 협약에 이어 지난 28일에도 ㈜세아항공방산소재와 1,000억 원 투자유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홍성두 의장도 "창녕상공회의소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 지속적인 홍보와 독려를 아끼지 않겠다"면서 "창녕군기업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다짐하고, 소통과 상생의 대향연을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뜻 깊고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