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김 욱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의 청년 호위무사로 한동훈에 의해 국민의힘 공천이 박탈된 바 있는 장예찬 전 국힘청년위원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정치인 사살조' 발언에 한동훈씨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맹 비난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장 전위원은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곽종근의 거짓말은 김어준의 정치인 사살조 발언처럼 황당하다"면서 "오직 곽종근만 들었고 나머지는 아무도 듣지 못했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곽씨의 증언은 허위라며 쓴소리를 날렸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 내란 혐의 재판'에서 "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2달 전 한동훈 등 일부 정치인을 호명하며 내 앞에 잡아 오라고 했다.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고 특검조사시에도 진술하지 않은 것을 증언했다는 소식에 한동훈 전 위원장은 "참담하고 비통하다" 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캡처.
 
 
장 전 최고위원은 "곽종근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 잘난 타워팰리스에 군인들이 출동했겠지... 민주당도 김어준의 사살조 발언은 음모론이라고 선을 긋는 다"며 "그런데도 김어준 발언과 동급인 곽종근 이야기를 받아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한동훈과 그 떨거지들 수준은 역시 민주당보다 못하다"고 폄훼했다.[한동훈씨가 실거주 중인 타워팰리스는 대한민국 1%만 산다는 초호화 주상초고층 아파트으로 불리움]
그러면서 "법무부장관과 비대위원장등 '화양연화시즌2'를 누리게 해준 형님부부가 차가운 감옥에서 야윈 모습을 보면 정치적 판단을 떠나 인간적인 안타까움 정도는 느끼는 게 사람의 도리일 것"이라며 "50넘어 곧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인간성이 나아질 일은 없고, 인간성의 바닥은 드러났다"고 일갈했다.
장 전위원은 "이재명보다 한동훈이 더 싫다는 게 국민의힘 당원들의 마음이고, 그들이 장동혁을 대표로 만들었다"며 "업보는 반드시 돌아간다"는 한동훈을 겨냥한 칼날같은 경고를 날리며 글을 맺었다.
 
한편,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3일 방송에서 "곽종근이 윤 전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들었다는 '정치인 및 한동훈 체포 사살' 발언은 작년 11월1일, 윤 전 대통령이 국군의 날 행사를 마치고 수고한 장성 20여명을 관저로 초청해 직접 계란말이를 해주는 자리에서 였다"며 "그 당시 집권여당 당 대표인 한동훈을 체포 사살하겠다는 발언은 상식적으로 절대 할수 없는 발언"이라며 곽씨의 발언을 저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