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연분홍 치마가 봄 바람에 휘날리~~더라" 노래의 한 구절이다. 한국인에겐 봄의 컬러가 연분홍임을 방증해주고 있다. 창녕의 봄은 까도까도 '꽃', '꽃', '꽃'이 나온다.

벚꽃이 지니, 벚꽃보다 짙은 연분홍의 진달래가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일찍 핀 진달래는 절정을 지나 벌써 지고 있다는 말도 들린다.

낙동강 유채축제가 막을 내린 직후인 지난 11일, 가을에는 억새로 봄에는 진달래로 이름 높은 창녕 화왕산을 찾았다.

화왕산 정상 드라마 허준 세트장 앞의 진달래 군락지.[창녕군 제공]

화왕산은 온통 연분홍 진달래 세상이다. 정상 부근 곳곳에서 진달래를 만날 수 있지만, 최대군락지는 정상에서 옥천 관룡사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드라마 허준 세트장 부근이다.

남녀 상춘객이 연분홍 진달래 물결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창녕군 제공]

이번 주말까지는 만개한 화왕산 연분홍 진달래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아직 노란 유채꽃을 볼 수 있는 남지체육공원에도 들러 봄꽃을 맘껏 즐겨보자.

배 바위를 바라보고 촬영한 모습.[창녕군 제공]

새창녕신문 새창녕신문 ljhljh3469@gmail.com 새창녕신문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새창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