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3.1민속문화제 황영수 동부대장, 남은 협찬금 '골고루 분배'
장마면 기관단체와 20만원 이상 기부 군민에 각각 현금 환원 및 참기름 선물
주민들 "과거엔 갈라먹기 급급했는 데, 투명 공정 감동적 마무리" 극찬
새창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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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15:42 | 최종 수정 2024.03.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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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지난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3.1민속문화제 행사에서 동부추진본부의 황영수 대장(창녕군새마을회 회장)이 군더더기 없이 진행한 행사와 더불어 마무리까지 깔끔하고 공정하게 처리해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
동부추진본부는 지난 달 14일 열린 동부 장군추대식 등을 통해 장마면 일대 기관단체와 군민들로부터 약 8천여만원의 모금했다.
황 대장은 행사 결산을 통해 약 1천500여만원이 남은 것을 확인하고, 식사 봉사를 한 장마면 새마을회와 농악풍물단, 생활개선회 등 행사 지원에 나선 단체들에게 현금으로 감사를 표하고, 20만원 이상 협찬을 한 군민 150여명에게는 4만원 상당(600만원)의 참기름을 직접 전달하는 등 가슴에서 우러나는 고마움을 전했다.
소식을 들은 장마면 A모씨는 "과거에는 남은 돈을 어떻게 갈라 먹을 지 서로 다투기도 했는 데, 이렇게 투명하고 공정하고 진정성있고 감동적인 마무리를 보게 될줄 꿈에도 몰랐다"며 동부추진 본부와 황영수 대장을 극찬했다.
황영수 대장은 " (남은 협찬금을)특정인 몇몇이서 나눠 먹어선 안된다는 차원에서 고민하다, 새마을등 몸과 재능으로 봉사한 기관단체 회원님과 협찬해 주신 주민분들에게 적지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단체 활성화 차원에서 현금을 전달했다"고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다"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 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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