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 김 욱 기자]졸업을 앞둔 창녕의 한 여자 중학교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배운 김장김치와 뜨끈한 수육을 직접 요리해 관내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매서운 날씨를 훈훈하게 덥히고 있다.
창녕 신창여중 학생들이 홀로 지내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수육을 전달하고 있다.[창녕읍]
창녕군 창녕읍(읍장 성봉준)는 지난 22일 신창여자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김장김치와 수육을 마련해 관내 독거노인에게 전달하는 이웃돕기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신창여중 3학년 학생들이 기술·가정 수업을 통해 직접 담근 김치를 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는 동시에, 겨울철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자 추진됐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와 삶은 수육을 포장해 22명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성봉준 읍장은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정성을 모아 전달한 따뜻한 마음이 추운 겨울을 홀로 보내는 어르신들께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