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의회 김종호 의원, 7년간 꺼져 있던 '낙동강워터플렉스' 사업 재점화

"남(타 지자체)들도 하는 낙동강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조성하라~!"
인근 상주 칠곡 함안 의성 달성 등 낙동강 활용 '고용창출 및 지역민 수익증대'
창녕도 수상레저체험센터 조성해 '지역자본 역외유출 방지 및 외지인 흡수해야..'

새창녕신문 승인 2024.10.18 11:17 | 최종 수정 2024.10.18 12:08 의견 0

[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김 욱기자 =2017년 7월 31일, 낙동강워터플렉스사업추진위(대표 황호술)과 워터플렉스유치 주민추진위(공동대표 한정우. 성위경)는 창녕군청과 경남도브리핑룸을 찾아 ‘당초대로 추진 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각각 갖고, "경북 칠곡과 부산은 되고 창녕은 왜 안되냐?"며 낙동강환경청의 '워터플렉스' 사업 불가 방침에 분노한 바 있다.

창녕군 남지출신 김종호 군의원이 7년동안이나 꺼져 있던 '낙동강 워터 플렉스 사업'에 불씨를 댕겨 창녕군과 경남도가 어떤 모션을 취할지 사뭇 귀추가 궁금해진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제315회 창녕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군은 2017년 창녕 낙동강 워터플렉스 사업이 무산된 이후로 낙동강을 활용한 사업에 무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와 달리 낙동강을 접한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은 적극적으로 낙동강을 활용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창녕군의회 김종호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통해 '낙동강을 이용한 수상레저체험센터' 조성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창녕군의회]


김 의원은 ▲상주시는 상주보 및 낙단보 수상레저센터 ▲의성군은 의성 율정호에서 유람선 탑승과 모터보트, 수상자전거, 카누 등 다양한 수상레저 운영센터 ▲ 경북 구미시는 2017년 낙동강 수상레포츠센터를 개장한 해 이용자가 약 5천명 이용 ▲대구광역시 달성군도 사문진에서 유람선 운영 ▲함안 오토캠핑장 운영 등 현재 각 지자체의 수상레저 운영 현황을 조목조목 나열했다.

그러면서 "또한, 최근 낙동강권역 공동 번영을 위해 경남 양산시, 김해시, 부산 강서구 등 6개 지자체가 참여한 낙동강협의회를 출범하여 100인승 유람선 선착장 및 수상레저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창녕군민들이 지난 2017년 7월31일, 낙동환환경유역청이 환경단체의 주장을 받아 들여 '낙동강워터플렉스 사업' 불가 결정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경남도청과 창녕군청에서 가진 모습.


김 의원은 "현재 최대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으로 인한 여가시간 증가로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강과 바다를 찾아 휴가를 즐기게 되는데 우리군은 남지읍, 길곡, 도천, 부곡, 유어, 이방면이 낙동강을 접하고 있는 등, 수상레포츠를 즐길수 있는 매우 적합한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면서 "수상레저산업은 관광산업과 불가분의 관계인 만큼 남지 개비리길, 남지체육공원, 파크골프장 등 기존의 관광자원과 연계한다면, 명실상부 우리군이 체류하며 체험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낙동강에 수상레포츠 체험센터를 조성해 여름휴가 시 수요가 많은 10대·20대 젊은층의 여가 및 체험활동과 하천을 배경으로 한 캠핑장을 조성하여 수상레포츠와 병행하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관광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고, 우리군에서 수상레포츠에 관심있는 우리 군민들이 수상레저시설을 이용하기 위하여 타시군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으며, 지역자본 유출 방지와 내수 활성화를 촉진하여 지역경기 부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 표출과 함께 성낙인 군수에게 '수상레저체험센터' 조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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