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창녕군 이방면 얼굴없는 천사

"가정형편 어려워 공부하지 못하는 청소년에게 전달해달라"
소리 없이 전하는 사랑, 지역사회에 감동 전하다

새창녕신문 승인 2024.11.11 10:43 의견 0

[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창녕군 이방면에서 '얼굴 없는 기부 천사'가 두 번째 선행을 실천했다. 지난 7일 오전 10시경, 중년의 한 여성이 이방면 맞춤형복지팀을 방문해, 익명으로 기부를 요청하며 50만 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얼굴없는 천사가 기부한 현금 50만원.[이방면]


기부자는 “형편이 어려워 공부하지 못하는 청소년이 없길 바란다”라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성금을 사용해 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백태진 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남모르게 선행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께 감사드린다”라며, “맡겨주신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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