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노영도 창녕군의회 부의장 허리 굽혀 '사죄'

"군민께서 보내주신 채찍 남은 인생 지침서로 여길 것"
"오직 군민만 생각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할터"
"또 한번 잘못했을 시, 군의원 출마 하지 않겠다" 공개 약속

새창녕신문 승인 2025.01.07 11:34 의견 0

[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김 욱 기자=공무원에 대한 '갑질' 행위로 군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창녕군의회 노영도 부의장이 공개 사과를 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창녕군의회 노영도 부의장이 최근 공무원에 대한 갑질에 대해 공개 사과를 하고 있다.

노영도 부의장은 7일, 창녕군청 브리핑 룸을 찾아 90도 허리를 굽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최근 저의 부끄러운 말과 행동으로 인해 군민여러분께 커다란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하다"면서 "군민의 대의기관인 군의원으로서 가져야 할 도덕적 책무와 행동에 대해 모든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민께서 저에게 보낸 채찍은 앞으로 남은 인생의 지침서로 알고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순간적인 실수 일지라도 모든 잘못의 책임은 바로 저"라고 허리를 숙였다.

노 부의장은 "향후 이런 과오가 재발될 시에는 군의원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공개적으로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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