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먹거리에 대해선 도가 지나칠 정도로 까다로운 일본인들이 창녕군의 농산물과 가공품에 눈독을 잔뜩 들이고 돌아가 조만간 큰 성과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국제우호도시인 일본 사쓰마센다이시 관계자들이 농산물·가공품 및 목재 등의 수출입을 위한 사전답사를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일본 사스마센다이 관계자들이 창녕군을 방문해 수출입 협의를 한뒤, 한 대형마트를 찾아 창녕에서 생산된 양파등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창녕군]

창녕군과 사쓰마센다이시는 2012년 5월 국제우호도시협정을 체결한 이후 행정분야 상호 벤치마킹, 청소년 스포츠·문화 교류, 창녕문화원과 사쓰마센다이 문화협의회의 상호 방문 등을 통해 우호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해왔다.

이번 교류는 지난 2024년 10월 일본 사쓰마센다이시에서 개최된 양 도시간 농산·가공품 수출입 분야 의견 교환 1차 협의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방문단은 창녕군 내 농산물 수출 농가 및 가공업체, 대형마트 등을 찾아 현장 중심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일본 사쓰마센다이시 관계자들은 창녕군에서 생산되는 양파, 마늘, 파프리카 등 주요 농산물과 지역 내 다양한 가공품 수출에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직접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는 4월 개최되는 유채축제 기간에 다시 한번 창녕군을 방문해 수출입 협의를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성낙인 군수는 “사쓰마센다이시 관계자들의 창녕 방문을 환영하며, 그동안의 행정·문화·스포츠 교류를 넘어 농산물 및 가공품 수출입 협력까지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