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김 욱기자=지난 20여년간 55억원이 넘는 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매년 저소득층 가정에 쌀과 난방유를 후원해 왔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는 장애인 부부 10쌍에 합동결혼식을 올려줬던 (주)리베라관광개발 김태명 회장.

김태명 회장이 성낙인 군수에게 산불진화 희생자들을 위해 3천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창녕군]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31일 ㈜리베라관광개발(회장 김태명)에서 창녕군 산불진화대 희생자 지원을 위해 성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태명 회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피해를 입은 희생자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산불 현장에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셨던 노고를 잊지 않겠다. 하루빨리 화마의 아픔에서 벗어나 일상의 희망을 되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재난으로 모두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전달해주신 성금이 산불 피해 희생자들을 위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창녕군 365가치나눔’ 사업과 연계해 산불 피해 희생자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