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김 욱기자=남지읍 일대 최고 585mm, 도천면 하루에만 375mm의 역대급 물폭탄이 쏟아진 창녕군의 피해 복구가 성낙인 군수의 진두 지휘와 중장비와 전문 인력을 지원해 준 대한전문건설협회 창녕군위원회, 군 장병 및 자원봉사자들의 진땀으로 속전속결로 복구가 마무리되고 있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24일, 이번 역대급 집중호우로 군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인 사면붕괴 및 공공시설물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민·관 협력으로 응급 복구를 신속하게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대한전문건설협회 창녕군운영위 장영준 위원장과 박재희 태창건설 대표가 중장비를 동원해 흘러 내린 토사를 수거하고 있다.(좌) 성낙인 군수가 군 장병 및 민간 자원봉사자등과 함께 침수 피해을 입은 한 농가 비닐하우스 복구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우)
이날 복구 활동에는 성 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창녕군자원봉사협의회, 자원봉사자, 5870부대 장병 등 130여명이 폭염과 높은 습도에도 불구하고 길곡면 증산리 시설하우스 농가를 찾아 긴급 복구 작업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쏟아냈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평균 강우량 374mm, 최대 강우량(남지읍 기준) 585mm를 기록하며 한정된 인력과 장비로 피해 대응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사)대한전문건설협회 창녕군운영위원회가 자발적으로 피해복구에 나서며 자체 보유한 장비와 인력을 투입했고, 군이 제공한 피해정보를 바탕으로 현장별 피해 규모를 파악해 곧바로 응급 복구에 착수했다.
폭우로 인해 제방 일부가 붕괴 위험 보고를 받은 성낙인 군수의 긴급 복구 지시에 따라 조현구 동훈건설, 전경수 태광건설 두 대표가 중장비를 동원해 단 시간내 긴급 복구를 마쳐 군민의 안전을 지켜냈다.
특히, 장영준 지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피해 현장에 가장 적합한 장비와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다년간 축적된 현장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복구가 이뤄져 추가 피해 예방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 19일에는 낙동강 제방 일부가 유실되어 붕괴 위험 직면에 처하자, 성낙인 군수의 부탁을 받은 동훈건설 조현구, 태광건설 전경수 두 대표가 중장비를 직접 몰고 나타나 긴급 복구를 마쳐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사)대한전문건설협회 창녕군운영위원회의 참여와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없었다면 복구 작업에 큰 차질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사례는 재난 대응에 있어 지역사회 연대와 민간 전문성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