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김 욱기자=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946년 개교 이래 7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세계 속의 지역발전을 주도할 ‘창의융합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월영(月影)캠퍼스와 미래지향적 첨단 교육 시설들은 학생들에게 최상의 면학 분위기를 제공해 학업과 더불어 성공적인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생이 성공하는 디지털 창의 인재 양성의 요람 경남대학교 전경.[경남대]

우리나라 산업 중심지인 경남 창원시에 자리 잡은 경남대는 현재 ‘디지털 대전환의 허브, 글로컬 100년 대학’이라는 비전을 품고 교육, 연구, 산학협력, 거버넌스 4개 분야에 대한 혁신적 도전과 특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제조 ICT, 소프트웨어 등 첨단산업 분야에 집중하면서 지역 산업 발전은 물론 혁신적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뽑아 학교당 5년간 국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사업’에서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되는 원동력이 됐다.

세계적 대학으로 뻗어가려는 경남대의 혁신 역량은 각종 국책사업 선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와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2025년 경상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공모에서 총 12개 과제, 5년간 640억원(2025년 128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사업을 이끌게 됐다. 이 밖에도 ▲대학혁신지원사업(240억)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지원사업(192억)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반도체부문, 70억) ▲창원형교육발전특구 사업(25억) 등 다양한 국가재정지원사업을 총 1,417억 규모로 수행하고 있다.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대학 선정 … 대학 경쟁력 및 혁신성 인정 받아

경남대는 체계화된 디지털 중심 대학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며 예비지정 대학의 자격으로 ‘2025년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사업’ 본 지정에 야심 차게 도전한다. 주요 혁신 방향이었던 지역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DX)에서 발전한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지역 거점대학이자 글로벌 허브로의 도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경남대는 일찍이 미래 첨단 분야를 이끌 ‘초거대 AI’에 대비해 대학이 위치한 곳이자 기계산업 국내 1위인 창원국가산단을 보유한 창원시에 맞춘 ‘초거대제조AI’ 개발에 몰두해 왔다.

최근에는 구글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과 설립한 공동 기술 개발 협력체계 ‘Physical AI 글로벌 연구개발 컨소시엄’에 핀란드 가상 시운전 솔루션 전문회사인 ‘Visual Components’가 합류했으며, 아시아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독일 IDTA 및 미국 DTC 등 제조업 혁신기업에 동시 가입했다. 또 지역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과의 제조 데이터 공유 체계 ‘K-AIX’ 플랫폼은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공동 연구개발을 제안받고 있는 등 첨단 분야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해 나가고 있다.

경남대는 미래를 이끌어 갈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 준비도 모두 마쳤다.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는 국내 최초로 총 227억 원 규모의 제조업 특화 생성형 AI 연구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에서는 드물게 ICT/소프트웨어(SW) 융합 산업을 선도하는 ‘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과 ‘글로벌 코딩캠퍼스’, 경남 제조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갈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 지역 게임 기업, 인력 육성을 위한 ‘경남 글로벌 게임센터’ 등을 유치해 냈다.

이를 기반으로 경남대는 학생들이 융합적 사고력과 첨단기술 활용 역량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디지털·전공이 융합된 36개의 디지털융합 전공을 신설했다. 또 교육과정 전면 디지털화와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산업 디지털 전환의 중추적 역할을 맡을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AI·SW융합전문대학원을 신설하고, AI·SW융합대학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을 빠르게 확장하는 등 산업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재규 총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대학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경남의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며 지역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유일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선정

경남대는 학생의 글로벌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를 위한 특성화 교육의 일환으로 미국, 독일, 카자흐스탄, 몽골 등 영미권 대학부터 중국, 대만,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대한 해외 교환 학생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필리핀, 미국, 중국, 일본을 대상으로 한 해외언어문화연수 프로그램과 간호학과 여행항공관광학과, 물리치료학과, 사회복지학과 학생을 위한 ‘필리핀 해외 인턴 연수’ 등 다채로운 국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남대의 글로벌 역량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10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선정에서 그 우수성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국제화역량이 높은 대학을 인증함으로써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국내 학생 국제화 역량 제고를 위해 대학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평가로,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에서 모두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간소화 혜택’ 등 다양한 국제 교육 혜택을 부여받게 됐다.

이를 발판으로 유학생 정주 패키지, 해외 대학과 연계한 글로벌 캠퍼스 교육 플랫폼으로 외국인 유학생 2,000명 이상 배출, 글로벌 확장캠퍼스 20개 이상을 구축할 계획이며, 지역산업, 지역 대학 및 전문대학, 고교, 지자체 등 지역과의 연계로 ▲인재 양성 ▲현장전문인력 양성 ▲디지털교육지원 ▲취업 지원 등 창원 발전 및 정주 인구 증가를 위한 전방위적 연계와 협력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지역 수요 기반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도 혁신한다. 경남대가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디지털 융합인재’의 핵심 목표는 학생 모두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는 데 중점을 둔다. 프로그래밍, 데이터과학, AI 활용 능력 등 디지털 기초 역량을 갖추게 돕고, 향후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디지털 역량을 융합해 문제해결에 있어 창의적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

교육과정으로는 ‘도메인 기반 디지털융합 교육과정’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 학과 중심의 단일형 교육과정을 폐지하고, 학생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하도록 ‘열린 전공 선택’을 추진한다. ▲AI·SW ▲스마트엔지니어링 ▲스마트시티 ▲디지털인문사회 4개의 융합대학에서는 무전공으로 학생들을 모집하고, 학생들은 디지털, 소단위 직무 모듈을 선택해서 이수한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디지털기초역량, 학생선택전문 역량에 대한 진단을 받게 되며, 자신에게 맞는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향후 연계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이외에도 단기 몰입형, 학기 몰입형, 학년 몰입형 등 프로젝트 학기제를 도입해 플래그십 교육을 통한 교육 방법 혁신에도 주력한다.

경남대학교는 학생들 스스로가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 맞춤형 교육부터 취업까지 학생 성공을 견인한다.[경남대]


■학생 스스로가 비전과 목표 설정 … 맞춤형 교육부터 취업까지 이어

경남대는 변화하는 교육 환경과 미래 시대에 발맞춰 경남대는 기존 이론 중심의 수업을 탈피하고 ▲창의 ▲융합 ▲지역 ▲도전 ▲글로벌 경험 등 온·오프라인 양방향으로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진정한 학생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

학생 스스로가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학업계획을 수립하는 ‘자기구조화학습환경(SOLE)’부터 학생 개개인의 역량강화와 안정적인 진로 개발을 위한 ‘학업컨설팅 전담교수’, ‘전공별 학습컨설턴트 교수제’, ‘NET-a 학사지도시스템’, ‘FESTA 위크’, ‘학습내비게이션 GPS’ 등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직업 및 진로 학생 맞춤형 교육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경남대만의 고유 교육브랜드인 ‘일머리교육’으로 맞춤형 취업교육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트랙 ▲한화오션트랙 ▲경남도의회대학생 인턴십 등 전공직무역량강화를 위한 현장실습학기제와 인턴십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어드벤처디자인 교과목 ▲일머리PBL 교과목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현장실습 등을 통해 학생들은 문제해결 역량의 기초를 쌓을 수 있고,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도출된 다채로운 결과물을 도출하며 전문성을 기르게 된다.

또 최소전공제와 복수전공 이수요건을 완화한 학사제도로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외에도 다양한 전공을 복수전공으로 이수하고 전도유망한 직무모듈에 대한 취·창업의 기회를 유리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입학한 학과와는 무관하게 주전공으로 이수할 수 있는 융합전공(빅데이터AI, 탐정학, 스타트업, 고전강독)과 13개 연계전공을 적극 운영해 학생들의 희망진로에 맞춰 다양한 복수전공·부전공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