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김 욱기자=1990년대 초 부산의 여학생들이 11월 11일, 날씬해지기를 기원하는 젓가락 형태의 과자 ‘빼빼로’를 선물로 주고받은 데에서 시작되어, 해당 제과회사에서 이를 홍보에 적극 활용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된 빼빼로 데이.
"11월11일은 가래떡 데이.." 창녕군 부곡농협 신원기 조합장과 신우경 농협창녕군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쌀로 만든 '가래떡' 나눔 실천을 하고 있다.[부곡농협]
정부는 농업인의 날인 이날을 지난 2006년부터 '농업인의 날'인 이날 빼빼로와 비슷한 모양의 가래떡을 이용한 '가래떡 데이'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창녕군 부곡농협은 11일, 농협창군지부와 함께 우리 농협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가래떡을 만들어 객장과 하나로마트 ㆍ경제과 객장을 내방하는 조합원과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신원기 조합장은 "농업인들의 수고로움이 더 값어치가 있어야 우리 농촌이 살길이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리가 농업인들을 생각하고 쌀에 대한 인식을 달리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가래떡 데이'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고 말했다.
부곡농협이 이날 만든 가래떡은 50말(65kg. 싯가 200만원 상당)이며, 2개 씩 소포장해 나눔행사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