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김 욱기자=창녕군에서 한 평생을 조경수 교육에 모든 것을 쏟아 붓고, 퇴직후에도 정부 산하 단체와 외국 공무원들을 상대로 조경산업의 중요성과 재배교육등을 왕성하게 전파 활동을 펼쳐 온 전직 교육자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산림청이 지난 4일, ‘제6회 임업인의 날’을 맞아 국회의원회관에서 ‘사람을 살리는 숲, 숲을 살리는 임업인’이라는 주제 개최한 기념행사에서 창녕에서 조경업을 하고 있는 윤수근 대표 ㈜경남조경수가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창녕슈퍼텍고교(구, 창녕농림고)에서 30대 초반부터 조경교사로 교직에 생활을 시작한 이후, 34년간 열정적인 조경교육과 조경수 생산기술 연수 등 창의적인 컨설팅으로 모범적인 공직생활을 해왔다.
그는 이력과 수상경력을 보면 창녕군민대상과 창녕교육상, 황우문화상, 푸른 경남상, 교육공로 훈장, 창녕신문 논설주간(20년/ 화왕산 메아리 108회)과 전국대학생 농촌문제 토론대회 최우상 등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다.
윤수근 (주)경남조경수대표가 동탑산업훈장증을 수훈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산림청]
윤 대표는 창녕슈퍼텍고 교사, 교감, 교장 재직 시에 교직원과학부모,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의 ‘학교 살리기 운동’으로 폐과된 농과를 조경과로 신설하고 창녕군과 넥센타이어 산학관 협동교육을 통한 교육부 전국 6대 거점특성화고 지정으로 54억원 국비로 학생기숙사와 학과 개편 및 실험실습장 현대화로 선취업·후진학의 진로를 개척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사)한국조경수협회 경남 사무국장(10년)과 지회장(4년)을 거쳐 중앙회 부회장(4년) 재임 중 중앙회장으로 추대되어 협회와 전국 지회의 활성화와 조경수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임기 후에는 ㈜경남조경수·봉수조경을 경영하며, 최근 10년간 한국임업진흥원 임업멘토와 우수강사로 전국 임업연수원과 학교, 지자체 조경수재배교육 출강으로 국토녹화와 녹색환경 조성 및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법원행정처와 조경수협회의 수목 감정 평가 전문위원으로 활동해온 점이 이번 수훈의 큰 공로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5년간 사막화 위기에 놓인 몽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조경설계, ▲시공 및 관리 ▲조경수 재배 등 조경교육을 통해 몽골의 산림·국토녹화 방안과 도시 숲 조성 전문성 함양에 최선을 다하기도 했다.
윤 대표는 "조경교육의 핵심은 조경수 재배는 심신건강(心身健康), 경제자립(經濟自立), 행복창출(幸福創出)로 근면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 임업"이라며, "온실가스에 의한 기후위기, 2050 탄소중립 시대에 숲과 나무는 산소 공장이자 공기 정화기로 조경수 식재 관리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숲과 나무 중심의 임업은 꿈과 희망을 가진 유망산업이고, 나무가 가진 생명력과 강인한 에너지를 받고 젊음을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의 열매를 거둘 수 있고,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기르는 것은 마음(정서함양)을 기르는 것" 이라고 수훈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