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창녕군 산림조합은 창녕군으로부터 2021년 부터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을 위탁대행 받아 창녕군 부곡면 구산리 산 1-6(남휘정선공주묘역 및 충무사 일대, 15.8ha) 에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을 완료했다.
역사문화 중심지 집중 숲가꾸기 작업 후 모습.[산림조합]
해당 지역은 남휘정선공주묘역과 충무사가 위치한 역사문화 중심지로, 건조한 봄철마다 산불의 위협에 놓여 있었다. 이에 창녕군 산림조합은 지난 3월부터 약 2개월간, 총 15.8ha 면적에 걸쳐 산불에 취약한 산림에 대한 집중 숲가꾸기 작업을 추진했다.
이번 작업은 ▲건조·고사목 제거 ▲하층식생 정비연성 수종 보존 ▲산불확산 경로 차단을 위한 숲 구조 개선 등 예방 중심의 체계적인 숲가꾸기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창녕군 산림조합 관계자는 “이번 숲가꾸기 사업은 단순한 간벌이 아닌, 산불을 사전에 막고 문화재와 지역 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생태안전망' 구축이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산물 수익 중 일부는 의령남씨의산위공파 종중원분들과 협의하여 산청 산불 진화 중 순직한 대원들의 유족에게 기부되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창녕군은 향후 구산리 외에도 관내 문화재 주변 및 취약산림을 중심으로 산불예방형 숲가꾸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라고 밝혔으며, 국고 보조 조림사업 및 숲가꾸기 사업에 관심 있는 산주는 창녕군산림조합(055-533-2257) 문의 및 방문상담 바란다고 창녕군산림조합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