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김 욱기=인구소멸 지역이 108곳, 그중 80%가 농어촌으로 각 지자체는 귀촌귀향 장려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원만하지 않고, 어렵사리 이주해도 토착민과의 갈등이 새로운 문제거리고 되고 있다. 애완견을 두고 귀촌한 봉수와 마을 이장과의 언쟁과 갈등, 그리고 해피엔딩 결말을 맺는 음악극이 창녕군민들에게 선보인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다음 달16일 오후 7시,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귀농·귀촌을 주제로 한 연극 ‘지금 내려갑니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획공연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금 내려갑니다" 연극 포스터와 연출 장면.[창녕군]
‘지금 내려갑니다’는 농촌에서 실제로 벌어질 수 있는 토착민과 귀촌인 간의 갈등과 화합을 유쾌하게 풀어낸 음악극이다. 다채로운 노래와 안무, 개성 있는 배우들의 연기로 구성된 뮤지컬 형식의 연극으로, 무거운 주제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인구소멸 위기를 겪는 농촌의 현실을 따뜻하게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 간의 이해와 공감의 폭이 넓어지는 문화적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창녕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cng.go.kr/art.web)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전화(055-530-191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