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김 욱기자=무덥거나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각종 재난현장이나 축제현장, 소외계층 기관단체를 누비며 경로효친 사상과 이웃사랑을 온 몸과 정성으로 실천해,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표창장을 받은 김봉희 새마을 부녀회장이 창녕군여성단체 6천여 회원을 대표하는 회장에 취임했다.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8일, 창녕군여성회관 대회의실에서 성낙인 군수, 홍성두 의장, 우기수-이경재 도의원, 황영수 새마을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여성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18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 제18대 회장에 취임한 김봉희(가운데 흰색한복)회장이 성낙인 군수등과 함께 떡을 절단하고 있다.[창녕군]

이날 행사는 전임 회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로, 감사패 수여 및 전별금 전달, 이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정순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2년 동안 묵묵히 협조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김봉희 회장을 중심으로 여성단체협의회가 더욱 단결해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희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성들의 역량 개발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성낙인 군수는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김봉희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여성단체 간 협력과 상생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며,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가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는 1994년 조직된 이후 13개 단체 6천여 명의 회원이 여성 권익 증진, 양성평등 실현,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