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창녕의 문화와 창녕태권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각종 대내외 공연행사를 통해 창녕을 알림과 동시에 관광산업 활성화 도모와 청소년들에게 호연지기 [浩然之氣]를 키우게 하고, 태권도 인구의 저변 확대를 통해 군민들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단된 '창녕군태권도시범단(단장 김 욱)'의 첫 집체 훈련이 지난 8일, 관내 7개 체육관에서 선발된 단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창녕군태권도시범단 첫 단체 훈련전, 홍희정 교수와 관장, 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체육관 단상에 세워진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된 첫 훈련에서 홍희정 전 국가대표(신한대 교수)는 단원들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심등의 옳바른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홍 교수는 경기장에서 휴지를 줍는 일본 야구 영웅 '오타니 쇼헤이'의 선행을 예를 들며 "오타니는 자기가 주은 휴지는 '남이 버린 행운'을 줍는 것으로 여긴다"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실천하면 반드시 그 덕이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단원들이 여기저기 아무렇게 벗어 던져 놓은 반듯하게 개워 학년별로 구분해 신발과 함께 정리정돈하게 하는 등 바른 인성과 예의범절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홍희정 교수가 태권도인이 갖춰야 할 인성과 자세에 대한 정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홍 교수는 이후 이어진 교육은 품새와 고난이도 발차기 등에 필요한 기초 체력을 기르는 방법 위주로 전개되었으며, 품새와 발차기등 향후 각종 대회나 시범공연에서 발휘 할 고난이도의 동작을 이해하기 쉽게 전수했으며, 특히 교육을 마치기전 안 쓰던 근육의 뭉침이나 통증 등을 풀어주는 국대시절 체득한 스트레칭 방법도 상세히 알려줘 눈길을 끌었다.첫 훈련을 마친 단원들은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교수님의 이해하기 쉬운 가르침에 평소엔 잘 되지 않았던 동작들이 자연스럽게 몸에 익혀졌다"고 입을 모았다.

체육관 여기저기 나뒹굴던 단원들의 옷과 신발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는 모습.

한편, 오타니에게 ‘남이 버린 쓰레기를 줍는 것은 남이 버린 행운은 줍는 것과 같다’라고 가르친 것은 다름 아닌 고등학교 때의 야구 코치였다고 한다. 창녕군태권도시범단원들은 '아주 좋은 스승'을 만난 복을 만난 셈이다. https://tv.kakao.com/v/453517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