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녕신문]온라인뉴스팀 김 욱기=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고 강한 경찰관 1300여명과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이번 주말 창녕군에 총 집결한다.
이 많은 경찰관들이 창녕군에 왜, 어떻게 집결하게 되었고, 그에 따른 지역경제유발효과는 얼마일까?
창녕군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경찰관서 축구동호인 대회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창녕군 부곡온천관광단지내 '창녕스포츠 파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본지가 후속 취재를 통해 확인 한바, 이 대회의 정식 명칭은 '제10회 경찰청장배 전국경찰축구대회'로 선수등 관계자 2천여명이 참석한다.
전국경찰축구연합회(회장 김두용)는 경남지역 각 경찰서를 통해 탐문해 ▲마산 창원 대구 등 대도시에서의 이동 및 접근성 용이 ▲대규모 인원 동일 지역내 숙박 가능 ▲7개 면 이상 축구경기장 등을 갖춘 '창녕스포츠파크'를 최적지로 판단해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녕군과 군의회는 오경용 창녕경찰 서장으로부터 이번 대회 협조 요청을 받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참가 인원들의 불편을 '제로'화 할 것을 약속하고, 창녕스포츠 파크 관리 주체인 '창녕군시설관리공단'과 지역 관변단체에 협조를 구하는 등 귀한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창녕군 부곡온천관광단지내 위치한 '창녕스포츠파크' 전경.
부곡온천관광협회 남기동 회장은 "2천여 전국경찰관들의 방문을 적극 환영하고, 우리 협회 소속 음식점과 숙박 시설 업주들에게 친절은 물론이고, 최사의 식재료를 동원해서 대접하도록 사전에 고지를 하겠다"면서 "특히, 바가지나 호객 행위로 창녕 부곡온천관광지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행위가 없도록 사전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극한의 업무에 시달려온 경찰관들이 스포츠 1번지 창녕군에서 전국 최고의 수온과 수질을 자랑하는 부곡온천에서 에너지와 활력을 재충전하시길 바란다”며 "창녕군에 머무는 3일 동안, 최고의 친절과 최상의 식재료로 요리한 맛 있는 음식을 즐기시면서 동료들과의 우정을 더 더욱 돈독히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이번 대회 유치로 통상 1인당 하루 체류비 7만원으로 계산했을 때, 2천여명이 4억여만원의 지역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창녕군스포트파크는 축구장 7면, 야구장 2면, 게이트볼장, 궁도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다목적 경기장이다. 축구장은 천연잔디 2면, 인조잔디 5면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국내는 물론 국제 대회 경기장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